AC 스폿기 만들기, 1K스폿기로 퍽퍽 무한 스폿해봅니다(스폿기 만드는 법)

AC 스폿기 만들기, 1K스폿기로 퍽퍽 무한 스폿해봅니다(스폿기 만드는 법)

 

사실, 기존에 쓰던 스폿기는  중국산 스폿기로 작은 용량의 스폿과 

차 비상 점프용으로 잘 썼는데..

 

최근, 대용량의 배터리팩을 만들다 보니

이건.. 계륵(큰 쓸모나 이익은 없으나 버리기는 아까운 것)입니다.

 

그래서, 과감히 스폿기 재료를 구매,

리스트..하이박스(160*260*130) + 바닥판, 링코어, 크레토스단자, 용접봉, 택트스위치, DC잭,스위치,파워선

락시꾼님 스폿회로, 20A 차단기, 하이박스 손잡이, 링코어고정용 볼트, 고무발..

 

 

가장 먼저 링코어에 감을 35sq전선을 수축튜브에 넣어 새로운 전선으로 만들어줍니다.

(링코어에 감을 시 최대한 링코어에 바짝 붙여 감을 수 있도록 만듭니다.)

 

고무망치로 두드려 가면서 링코어에 팔이 아프도록 당겨가면서 감고,

링 터미널로 마감한 모습에 우선 감동을 받습니다.

(링터미널과 전선이 연결된 부는 성능저하 방지를 위해 납물을 최대한 먹여줍니다.)

 

내가 이걸 또하다니... ㅎㅎ

https://diylove.tistory.com/141

링코어 결선하는 방법, 어떻게 결선할 까요?

 

 

 

그 다음, 메인전원을 차단기와 연결 한 후 2차 권서 전압테스트,

 

링코어에 전원을 인가하여 테스트기로 찍어보니 6.29v 나옵니다.

(대게 5~7V 사이면 정상입니다. 하지만, 조금 높은게 낫겠죠)

 

최대의 과제인 링코어가 완료되었으니 다음은 스폿 손잡이,

 

스폿 용접봉, 6awg전선(50sq), 크래도스 단자 암수, dc잭 + 택트스위치

 

요건 납땜 온도를 최대로 올려서 단자쪽과, 용접봉 쪽을 작업합니다.

작업을 빨리하다 보니 퍼온 사진을 첨부합니다.(직접 찍은 사진이 아니라 다소 아쉽습니다.)

 

어찌 되었든 용접봉 + 전선 + 크래도스 단자를 납땜으로 연결 후 

용접봉 끝에  dc 잭과 택트스위치를 연결하여 수축튜브로 마감해 줍니다.

(맞는 수축튜브를 못찾아 18650 배터리용 수축튜브로 정리하였습니다.)

 

 

자, AC 스폿기 만들기가 거진 ...중반 정도 온것 같은데..

 

이제 부터는 하이박스 구멍뚫기 및 부품 실장 작업 입니다.

(사실 하이박스 사이즈는 다소 타이트 할것 같지만 콤팩트가 저의 소신인지라..160*260*130) 

 

고무발을 먼저 하이박스에 장착해 줍니다.(구멍 몇 개만 뚫는 거라 먼저 장착함.)

 

다음은 후면에 전원 케이블을 연결할 예정이므로

하이박스에 드릴로 표시된 위치를 따라 드릴질을 해준 후

 

커터칼과 줄로 스위치와 커넥터를 위치시켜 가면서 맞게 마감을 해줍니다.

(칼질의 경우 장갑을 끼시고, 천천히 하셔야 다치지 않습니다.)

스위치와 메인전원 커넥터를 실장한 모습입니다.

(휴즈가 같이 있는 일체형을 써도 되지만,

내부에 차단기가 있기 때문에 아래와 같이 작업하였습니다.)

우선 상단에 손잡이 위치를 마킹 후 손잡이를 달고,

 

저는 스폿기를 맞은 편에 두고 스폿을 칠 것이기 때문에 상부 반대쪽으로 

크레도스 단자 구멍과 DC잭 구멍을 뚫었습니다.

 

크레도스 잭을 실장한 모습,

크레도스 잭 한쪽에는 DC잭, 아래쪽에는 스폿회로 볼팅홀,

바로 옆에 작은 구멍은 가변저항을 위한 홀입니다.

다음은 제품을 실제 장착해보기전 스폿회로를 구성하여 점검하였습니다.

스폿회로 구성은 가변저항, 스크린, 회로 구성입니다.

 

회로 구성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천천히 보시고 하나하나 연결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연결 후 디스플레이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가변저항 조절시 제대로 동작하는 지 먼저 확인 후 

하이박스에 대충 위치를 맞춰 실제 장착한 후 차단기와 링코어를 우선 고정하였습니다.

 

(차단기쪽 전원은 미리 길이를 확인 후 배선을 우선 진행함.)

 

스폿기 회로의 경우 하단 쪽이 쇼트위험이 있어 플라스틱 패널을 글루건으로 고정하였습니다.

 

패널의 경우 볼트로 하이박스 상부에 고정하고 회로는 양면테이프로

링코어 상단 적절하게 위치 시켰습니다.

 

최종 전원 케이블과 스폿핸들까지 장착한 모습입니다.(깔끔하니 너무 너무 좋습니다.)

 

단점은 워낙 심플하다보니 

스폿핸들과 파워는 내부에 보관이 안되고, 

하이박스를 열면 문이 100%로는 열리지 않습니다.

(완벽하니 문은 열일이 없겠죠?ㅎㅎ)

 

혹시나 모를 이상에 대비하여 각 연결부를 확인 후 전원을 인가시키니 

정상적으로 디스플레이 되는 모습입니다.

 

스폿 테스트 진행, 전원 인가 후 대충 8ms에 맞추고 스폿을 치니 불꽃이 장난이 아닙니다.

 

오랜만에 작업했던터라 너무 놀라서 심장이 벌렁벌렁,

 

스폿 시 주의 사항 

1. 모재 없이 스폿을 치는 경우는 스폿이 안되며 스파크가 엄청 일어남.

2. 스폿 시 모재(칼날, 배터리) 위에 니켈로 스폿 시 반드시 접촉이 잘되도록 

   누르고 스폿을 실행해야 합니다.

3. 스폿 봉의 끝은 1000방 사포로 깔끔하게 다듬어서 스폿을 치도록합니다.

4. 스폿 봉이 모가 나있거나 이물질이 있는 경우 다듬고 이물지 제거후 스폿을 칩니다.

 

 

처음에 강한 불꽃을 경험했는데.. 스폿 봉이 조금 오래되어 무딘 상태로 있어

1000방 사포로 둥글게 잘 갈아 주었습니다.

 

다음은 실제 스폿 테스트를 진행해보았습니다. (물론, 0.15와 0,2t를 테스트)

 

0,15t 니켈의 겨우 12ms에 가장 잘 붙고, 0.2t의 경우 22ms에 가장 잘 붙습니다.

 

정말 만족 스럽네요.

 

최종 실전 테스트,

실전 테스트 조건은 배터리 100개로 스폿 포인트만 해도 4p씩 해도 엄청납니다.

이 정도 과부하 테스트를 진행해야 제대로 테스트 된거라 볼 수 있죠?

 

배터리팩을 스폿 지그가 없던 상태라 꽉고정했는데도 일부 살짝 울룩불룩하네요.

 

그래도,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이전에 미니 스폿기로 충전해가면서 스폿을 치던 시절은 이제 추억이 되었습니다.

마파기 너, 너무 잘했어, 고생했어.. 스스로 칭찬을 해봅니다.

 

스폿기 제작은 자작에 대한 만족감이 엄청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