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선풍기 배터리 교체 DIY

손선풍기 배터리 교체 DIY

여름이 오니 더워하는 아이들 때문에 에어컨을 많이 트는데
정작 아이들은 시원해 하지만
또, 추워하기 때문에 많이 안더울때나
야외에서는 손선풍기를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올해도 손선풍기가 아이들에게 시원한 바람을 주길 바라며
지난해 넣어 두었던 선풍기를 꺼내 보는데

아예 돌아가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저렴한 가격때문에 중국산 배터리를 쓰지 싶은데

한번 교체 해 봐야 겠네요.

먼저 손잡이 부분의 고무를 빼고 뒷쪽 나사하나를 푼다음
아래처럼 날개 부분의 클램프가 몇개 있는데
이 부분을 일자 드라이버로 살살 밀어서 뜯으면 됩니다.

이름도 없는 배터리하나가 툭하고  튀어 나옵니다.
역시 중궈산이네요. 이름도 절도 없는 무기명 배터리

청소기에서 나온 국산 고방으로 교체..
물론, 고방전 배터리이지만 고방으로 쓰지않고
일방용으로 쓰기엔 충분합니다.

기존의 회로는 써야 하기 때문에 살살 뜯고
최대한 살려서 스폿을 쳤습니다.

물론, 배터리를 교환 후 스위치를 켜서 돌려보고

클램프 부 잠그고 완전히 조립 후 돌려봅니다.
우와, 대박, 이렇게 시원한 정도는 아니었는데
국산 고방전 배터리의 위력이 엄청나네요.

선풍기가 200% 성능을 발휘할 줄이야,
작지만 너문 시원합니다.